[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고추장, 밤, 블루베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로코노미(Loconomy:local-economy) 트렌드를 반영해 '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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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담은(DAMEUN) 초콜릿' 시연회[사진=순창군]2025.02.21 lbs0964@newspim.com |
'순창 담은 초콜릿'은 순창의 전통과 자연, 정성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단순한 초콜릿을 넘어 순창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열린 초콜릿 시연회에서는 지역 내 5개 카페가 참여해 순창의 대표 디저트를 소개했다.
국내 유명 쇼콜라티에 피정훈 대표의 협업 아래,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초콜릿 레시피가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순창만의 독창적인 식재료와 초콜릿의 조화를 체험했다.
군은 초콜릿의 본격적인 판매를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백화점과 대형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순창의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포함한 다양한 농특산물은 이번 초콜릿 개발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농특산물과 현대적인 초콜릿 문화를 접목한 '순창 담은 초콜릿'의 출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제품이 순창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순창 담은 초콜릿'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K-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미식 관광 연계,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