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손해보험이 창단 첫 8연승을 내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3위 KB손보는 20승 10패, 승점 56을 기록해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7)을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3일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VO]

KB손보가 8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지 6연승이 최다였던 KB손보는 지난 달 7연승으로 팀 신기록을 세우더니, 한 달 만에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그리고 황경민이 골고루 활약했다. 비예나가 43.48%의 공격 성공률로 17점을 냈고, 황경민이 13점, 야쿱이 12점을 보탰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 팀 한국도로공사가 6위 페퍼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23일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승점 2를 챙긴 5위 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는 27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는 19점을 올렸고, 김세빈은 블로킹 7개를 합해 13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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