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생활정원으로 개방 예정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시행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공모)'에 '장암동 불법훼손지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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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2025년 생활밀착형숲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의정부시] |
공원 및 녹지를 제외한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 사업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생활정원을 조성,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지인 국방부 소유의 장암동 364-2번지 일원은 십수년간 불법경작 등으로 인해 토지 훼손이 심각해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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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년 생활밀착형숲 공모사업(5억 원) 선정[사진=의정부시] |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사업비 5억 원(국비 100%)이 지원된다.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의정부시, 국방부가 설계부터 협업해 아름다운 생활정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방부가 다음달 내에 불법경작 시설들을 철거해 사업 기반을 만들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설계와 시공을 거쳐 상반기 중 생활정원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비록 의정부에 위치한 토지지만, 소유 주체가 달라 직접적인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곳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했다"며 "의정부시는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녹지 공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 도시 의정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