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 수여 받아..."예술인과 도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유정주(49)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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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
유 신임 대표이사는 같은 날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영화 창작자로서 출발해 제작사 대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제21대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문화예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자원을 연결하고,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기문화재단의 2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경기도의 경쟁력이 되고, 예술인과 도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유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청년 실업, 고령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문화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의 비전과 관련해 유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과 생활문화가 서로 긴밀히 연계될 때 문화예술이 도민의 삶 속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며 "예술가들이 창작한 작품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체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생활문화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주 신임 대표이사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기획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 영화학과 및 계원조형예술대학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및 영화 제작사 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