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감찰팀, 법 위반 여부 및 안전 취약점 점검
도시인프라감사팀, 공공건설사업 부실시공 집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2025년 연간 감사계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장군 공사장 화재와 어선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을 계기로 감사계획을 강화하여 안전 위해요소 제거와 제도개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안전 위해요소 제거와 제도개선을 위한 감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안전감찰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의무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기계식 주차장과 전통시장 안전을 차례로 감찰하고, 풍수해 발생 전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점검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어린이공원과 장애인 거주시설의 안전 취약성을 3월과 8월에 각각 점검한다.
도시인프라감사팀은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특정감사에 집중한다. 배수지와 천마산 복합전망대 설치공사의 부실시공 여부를 상반기에 확인하며, 9월에는 어항과 항만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위원회는 기관 종합감사에서도 직속기관과 공공기관의 법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시민 안전 위해요소 제거와 안전 부조리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성과감사'에 이어 올해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실태 성과감사'를 통해 교통안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윤희연 위원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도 및 점검을 지속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