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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21:16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09:44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이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함에 따라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25일 청문회를 속개하고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개발공사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의회에서 25일 열린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사진=경북도의회]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심도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청문위원들은 경북도를 비롯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대비 위한 개발공사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당기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점과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공사의 2025년 경영 슬로건인 '백절불굴'을 인용하며 경기침체로 인한 저조한 분양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많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굳은 의지로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줘서 감사하다"며 "연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들의 고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재혁 후보자가 재연임하게 되면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단기에 머무르지 말고 후임자가 임명돼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난 4년 간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중요 정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도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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