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스캔·모션 캡처로 선수 재현…일본 현지 팬심 정조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는 26일 일본야구기구(NP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일본 시장 출시를 가시화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체결, '프로야구 라이징'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공식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샷, 그리고 일본 X(구 트위터)를 통해 게임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일본 양대 앱 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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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일본야구기구(NP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일본 시장 출시를 가시화한다. [사진=컴투스] |
'프로야구 라이징'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NPB 12개 구단 선수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리그 모드, 실시간 대전, 홈런 레이스 등 일본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갖췄다.
컴투스는 세계 3대 게임 시장이자 약 3000만 명의 야구 인구를 보유한 일본 시장에서 '프로야구 라이징'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여 년간 축적된 야구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KBO 리그 및 MLB 기반 야구 게임으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올해는 '프로야구 라이징'을 더해 또 한 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NPB 기반 신작 야구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일본 야구 팬들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쌓아온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