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축산농가와 방역취약지역 집중 소독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소규모 축산농가와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방제단은 올해 말까지 총 농가 50곳을 대상으로 24회의 일제 소독을 지원한다. 방역 요원과 차량은 농장 입구, 축사 주변, 차량 바퀴 등을 체계적으로 소독해 전염병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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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동방제단이 축산농가를 집중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진도군] 2025.02.26 ej7648@newspim.com |
소독 대상은 소, 사슴, 염소 10두 미만 농가, 돼지 500두 미만 농가, 닭 500~3,000수, 오리 2,000수 미만 농가다. 또한 밀집 사육지역과 철새 도래지 등 방역 취약지역도 철저히 소독해 축산농가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진도'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