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예산 24% 증가…성장·정착 지원 강화
일자리·교육 중심 등 5대 분야 76개 사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6일 제8기 청년정책위원 위촉 및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청년정책 예산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9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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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6일 시청 본관 3층에서 열린 2025년도 제8기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2.26 |
청년정책위원회는 올해 위촉된 청년위원 25명과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되어 청년정책 심의에 참여했다. 심의 내용은 '청년이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비전으로 5대 분야에서 7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일자리와 교육 지원에 집중한다.
신규 사업에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 등을 포함한 19개 사업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사업에 139억 원을 배정해 청년 일자리와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올해 청년주거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2000호의 신규 청년주택 공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올해는 348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하며, 주거환경기본계획 수립과 주거 지원 확대를 위해 56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 분야에는 51억 원을 투자해 창원 스펀지파크 등 청년 문화 거점을 육성하고, 창원콘텐츠컨벤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기타 생활·참여 분야에서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과 청년주간 행사 확대 등 18개 사업에 120억 원을 배정,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정책 참여 기회를 늘린다.
홍남표 시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