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대응1단계' 발령...소방 추산 13억원 피해·합동감식 예정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오전 6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식품용기·발열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6시간만인 이날 낮 12시4분쯤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미가동으로 근무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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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6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식품용기 및 발열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6시간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3.03 nulcheon@newspim.com |
화재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당국은 진화인력 38명과 장비 32대를 긴급 투입하고 발화 16분만인 이날 오전 6시16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건물 외부 진화작업과 동시에 인접 공장 연소 확대에 총력을 쏟았다.
또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진압 작업과 함께 오폐수 내부 유입에 따른 오염수 차단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1시간 34분만인 이날 오전 7시 34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1동이 전소하고 인근 공장 2곳의 벽면 9평 가량이 부분 소실됐다. 또 발화공장의 생산기계와 집기비품, 원재료, 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3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