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13세,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
독감·수두·백일해 등 예방접종 손씻기 등 홍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호흡기 감염병의 재유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7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새 학기를 맞아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실내 단체생활 증가로 감염병 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이번 동절기 크게 유행하고 2월 3주 외래환자 수가 1000명당 19.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학령기 소아·청소년층(7~18세)에서 35.8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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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진=뉴스핌DB] |
수두와 백일해도 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 중 해당 연령층에서 수두와 백일해가 각각 82.4%, 87.7%를 차지했다.
유행성 독감은 동절기와 3월 개학 후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 30일까지 무료 지원된다.
또한 3월부터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필수 예방접종 기록을 점검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입학생에게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한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해달라"며 "한 아이도 예방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