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9%에서 14%로 대폭 증가
기능성 디자인과 카테고리 확장 시너지 효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안다르가 지난해 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7일 안다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8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17% 성장한 2,368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9%에서 14%로 대폭 증가하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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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다르 실적, 전년 대비. [사진=안다르 제공] |
안다르의 성장은 혁신적인 기능성에 감각적 디자인을 더한 제품력과 카테고리 확장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결합된 결과라는 것이 안다르 측 설명이다. 안다르는 라이크라 컴퍼니와 같은 글로벌 섬유기업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사를 활용해 고품질 원단을 개발, 견고한 판매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러닝웨어 및 골프웨어 등의 카테고리 확장은 안다르의 실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카테고리 다변화와 협업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가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K-애슬레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도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안다르는 올해 싱가포르, 일본 등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안다르의 공성아 대표는 "지난해에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선호도 증대 활동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과감한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은 것이 적중해, 최대 실적으로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올해에는 더욱 견고해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소득 국가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