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라질 축구 스타이자 세계적인 '먹튀' 네이마르(산투스)가 1년 5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도니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발표한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네이마르를 포함했다. 브라질은 오는 20일 콜롬비아와 홈 경기 후 25일 아르헨티나와 원정경기로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 |
네이마르.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총 18경기 중 12경기를 치른 현재 5승 3무 4패(승점 18)로 10개국 중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브라질 선수로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최다 골(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내년 대회가 자신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축구 천재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빅클럽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2억 2200만 유로(약 3355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계약을 체결하며 1억 5000만 유로(약 2263억원)의 연봉을 약속받았다. 알 힐랄에서도 이어지는 부상에 신음하다 지난 1월 상호 합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친정팀 산투스로 향해 재기를 노리다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