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여성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사진=뉴스핌 DB]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에서 "1908년 미국 뉴욕에서 근로 조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여성 노동자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은 이제 전 세계가 여성의 목소리를 증대시키는 상징적인 기념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3월 8일을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가정, 학교, 직장 및 지역사회 등에서 성차별적 구조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경력 단절, 임금 격차, 유리천장, 돌봄 부담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CXO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이 여성 채용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성별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한다. 2023년 기준으로 150개 대기업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남성 직원의 70%에 불과하며, 여성이 남성의 연봉을 초과하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올해 더 많은 여성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들은 여성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을 육성하고 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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