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상영업 불똥 튈라"...홈플러스 '유동성 논란' 진화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 차례 입장문 내고 유동성 관련 의혹 적극 해명
납품사 공급 재개 협의 진행 중...매장 곳곳 공급 중단 혼란도
오뚜기·롯데웰푸드·삼양식품 이후 '공급 재개' 추가 업체는 아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 논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납품사 이탈로 영업중단 고비를 맞은 상황에서 유동성 관련 우려가 확산될 경우 공급 재개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LG전자,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업체들은 여전히 홈플러스와의 거래 재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홈플러스는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일각에서 불거진 '유동성 위기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먼저 홈플러스가 대규모 외상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과 국민연금 등 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기업가치를 '0'원으로 평가했다는 의혹 등에 반박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홈플러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이 있고 이를 담보로 3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현재 매입채무는 약 3000억원이며, 이를 담보로 이루어진 외상매출담보대출은 300억원 규모다"라고 바로 잡았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8일 방문한 홈플러스 정육 코너 앞. 고객들이 몰려 있다. 2025.03.08 whalsry94@newspim.com

또한 기업가치가 '0원'으로 평가됐다는 세간의 지적에 "평가기관을 통해 평가된 부동산 자산만 4.7조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생절차를 통해 금융채무 부담이 경감되면, 홈플러스는 영업활동을 통해 한 달에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창출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 회생 신청 직전 기업어금(CP)를 발행, 도덕성 해이 의혹에도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2024년 신용평가에서 재무지표와 사업지표 모든 부분에서 큰 개선이 이뤄졌고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매각도 진행 중이었던 만큼 이번 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기업회생 신청 이후 납품사들이 줄줄이 공급중단에 나서는 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유동성 관련 논란까지 가중되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앞서 납품을 중단했던 오뚜기, 롯데웰푸드는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으며 삼양식품도 월요일인 10일부터 제품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농심과는 제품 공급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만 LG전자, 롯데칠성음료·동서식품·팔도 등은 여전히 공급 중단 상태로 홈플러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아직 홈플러스 일선 매장과 오프라인몰에서는 납품 중단 사태 관련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입점한 LG전자 매장에서는 대금 미지급문제로 가정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매장 곳곳에서는 공급 중단 업체들의 제품이 매대에서 비어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대부분 입점업체(테넌트)들의 대금 정산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홈플러스 입점 빵집 점주 A씨는 "대금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홈플러스 합정점에는 평소와 같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정치권에서도 홈플러스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홈플러스 노조 및 점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와 관련한 노조·점주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점포 폐점 ▲노동자 고용불안 ▲가맹점주들의 생존권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위원회와 홈플러스 노조·점주 대표들은 고용 안정 대책과 점주 보호 조치, 기업회생 절차의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 입점업체 점주는 "1월 정산금이 들어오지 않아 높은 이자의 리볼빙 서비스도 이용하고 추후에 세금을 내려고 모아뒀던 적금을 깨서 막고 있다"며 막막한 현실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진다.

홈플러스는 납품사들의 공급 재개 추진 등 영업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이달 12일까지 열리는 연중 최대 반값 행사 '홈플런'에 집중한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디저트 오마카세' 행사도 마련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6가지 디저트 레시피를 제안,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7일 이후)협상을 진행 중인 업체 중 공급재개에 나서기로 추가된 업체는 아직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상거래채무의 결제를 포함하여 모든 부분을 정상화 함으로써 협력사, 임대점주 및 고객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