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해외사업 협력 MOU 체결
중소·중견기업 해외 동반 진출 지원
글로벌 사우스 등 유망시장 적극 공략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KOTRA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청정에너지 해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OTRA(사장 강경성)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는 10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자력, 수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해외사업 협력 ▲국내 청정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지원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상시 협의 채널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글로벌 사우스 등 에너지 유망시장 개척을 강화해 에너지 기술기업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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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오른쪽)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0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OTRA] 2025.03.10 dream@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그동안 KOTRA와 한수원이 맺어온 협력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해외사업 수주 및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청정에너지는 각국의 전력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실현 필요성에 의해 기회가 많은 글로벌 시장"이라며 "KOTRA와 한수원이 힘을 모아 한국의 우수한 청정에너지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을 비롯한 각종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KOTRA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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