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임박한 尹탄핵 선고] 정쟁에 사법부 신뢰 '흔들흔들'...봉합 불가능 사회 분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심우정 사퇴' 민주당...'헌재 공정성 우려' 국힘
사회학자 "정치인,국익 없어지고 자기이익만"
법조계 "사법부 신뢰 무너뜨리는 것, 정당화 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지나 박서영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두고 여야(與野)의 정치 공세가 거세지면서, 여야 모두 사법부 신뢰를 줄기차게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여론이 분열되는 양상도 심화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가뜩이나 시민사회가 사실상 두 동강난 상황에서 격화되는 정쟁이 봉합 불가능한 사회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심 총장 사퇴 요구하는 민주당, 尹측 헌재 공정성 문제 제기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하고 즉시항고를 포기한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즉시항고를 강력히 권고한 박세현 특별수사본부장의 법률적 견해를 묵살한 것은 검찰 내부 민주성마저 침해한 직권남용"이라며 "즉시항고 포기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측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요구하며 심 총장에 대한 탄핵 가능성도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 추미애 단장과 서영교 부단장 및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와 석방 지시에 대한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같은 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민주당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카드를 꺼내든 것과 관련해 "법치 파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검찰청에 달려가서 대통령을 석방하지 말라고 압박하더니 검찰총장을 고발해 탄핵을 겁박하고 철여농성에 장외집회까지 나섰다"면서 "사법부를 정치화하고 법치를 파괴하려는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에 대해선 공정성에 직·간접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7일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허영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헌법학자들의 의견서를 참고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서 허 교수는 헌재 심리에 문제점을 강조했다. 허 교수는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이 꾸준히 문제제기 해 온 헌재의 변론기일 지정과 수사기록 확보 등을 문제 삼고, 헌재가 "공정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심리에만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오히려 내란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국익없이 이익만 찾는 정치인"...무너지는 사법부 신뢰 "우려"

더 큰 문제는 양당이 정쟁에 사법부 신뢰를 이용하며 사회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인이 정치적 유불리(有不利)를 계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 우리가 기억하는 정치인들은 본인의 유불리와 더불어 국익이라는 것을 동시에 염두에 뒀다"면서 "그런데 이젠 갈수록 국익이 없어지고, 자기 이익만 계산하는 정치인이 대부분이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첫 재판이 시작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인근에서 열린 서부지법 애국청년들 불법구속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3.10 yooksa@newspim.com

그는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대의제 민주주의는 중간 의견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암묵적 전제로 깔고 작동하는데 그것이 다 깨져버리고 나면 어떠한 정치적 타협이나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해진다"면서 "결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원래 정치라는 것이 선진국에서는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후진국에서는 사회 갈등을 촉발한다"며 "현재처럼 충돌·대결 양상이 이어져 정치가 완전히 몰락하면 결국 민생이 파탄날 것"고 지적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 헌재 변론 과정에서 이어졌던 탄핵 찬반 집회는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더욱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 석방 사흘째인 10일, 탄핵찬반 진영은 각각 경복궁역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밤샘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를 주도해 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공동의장단 약 20명은 윤 대통령 석방된 8일부터 경복궁역 인근 서십자각에서 사흘째 철야 단식 농성중이다. 반대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며칠째 헌재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권의 진영논리에 따라 사법부 신뢰가 흔들리는 현 상황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흩뜨리지 않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알겠지만, 결국 이것은 국민들이 사법부를 믿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분쟁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둔 곳이 사법부"라며 "사법부의 결정을 따라야 안심할 수 있는데, 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