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승화원은 청명·한식을 앞두고 유골 화장 횟수를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승화원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개장 유골 화장 기수를 최대 30~50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평일 기준 8기에서 최대 6배까지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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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승화원 전경[사진=전주시설공단]2025.03.11 gojongwin@newspim.com |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은 오는 20일 자정부터 복지부의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화장 예정일 14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개장 신고는 해당 묘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고 후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주, 완주, 진안, 장수 소재 개장 유골 화장 이용료는 5만 원이며, 도내 타 시·군의 경우 20만 원이 부과된다.
효자공원묘지 소재 개장 유골은 화장 이용료가 전액 감면되고, 자연장을 포함한 봉안시설 사용료도 50% 감면된다.
한식 시기에는 묘지 보수와 이장 등 관련 풍습이 이어져 내려옴에 따라 전주시설공단은 청명·한식 기간 동안 유골 화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주 전주시설공단 복지환경부장은 "유골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승화원의 모든 직원이 특별 근무에 나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