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산업 재해로 질타를 받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붕괴 사고 이후 수습 대책과 향후 재방 방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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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보고와 더불어 사고 책임을 둘러싼 국토위 위원들의 날선 질의가 예상된다. 사진은 회의에 출석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2025.03.13 dosong@newspim.com |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보고와 더불어 사고 책임을 둘러싼 국토위 위원들의 날선 질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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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보고와 더불어 사고 책임을 둘러싼 국토위 위원들의 날선 질의가 예상된다. 사진은 맹성규 국회 국토위원장의 모습. 2025.03.13 dosong@newspim.com |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개회와 더불어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 분들은 빠른 쾌유하시길 바란다"며 "오늘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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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보고와 더불어 사고 책임을 둘러싼 국토위 위원들의 날선 질의가 예상된다. 사진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모습. 2025.03.13 dosong@newspim.com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공사 제9공구 현장에서 거더(교량 기둥 사이에 슬래브를 얹기 위해 놓는 보)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한 사고 후 불과 2주 만인 지난 10일, 평택시 현덕면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잇따른 중대재해로 인해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