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회복지원금소비 활성화, 가맹점 이용자 급증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여 1월부터 3월까지 10%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인당 최대 1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 활성화를 촉진했다.
올해 1월부터 3월 15일까지의 할인판매액은 461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도 전체 할인판매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상품권 사용액도 작년 258억원에서 올해 416억원으로 60%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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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상품권 지역상가 캠페인.[사진=해남군] 2025.03.19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카드상품권 결제 시 5% 적립해 주는 캐시백 행사를 통해 1분기에만 2200여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 총 1만 636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상품권 유통 증가에 힘입어 신규 가맹점도 급증했다. 올해 110개소가 새롭게 등록되며 전년도 전체 등록 가맹점수의 43%에 해당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더해 상품권 가맹점이 아니던 영업점들도 대거 등록에 참여했다.
특히 해남군은 1인당 20만원씩 총 131억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고, 3월 말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88억원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는 지역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남군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로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