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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김영철 석고치료사, SCI저널 논문 게재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0:30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석고실 김영철(59) 석고치료사가 오른쪽 다리 깁스 상태에서 운전 시 발생위험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실험 연구에서 오른쪽 다리에 깁스 적용 후 78.7%의 대상자가 운전능력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석고실 김영철 석고치료사. [사진=건양대병원] 2025.03.20 gyun507@newspim.com

또 운전능력이 있는 대상자들도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하며 깁스 적용 후 자동차 운전의 위험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을 통해 정형외과 임상의들이 진료현장에서 환자에게 깁스 적용 후 자동차 운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생겼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영철 석고치료사는 "현 제도에서는 오른쪽 다리에 깁스 적용 후 자동차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단순 운전 미숙과 안전운전 불이행의 가벼운 처벌 조항만 있다"며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적용 후 운전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서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과 이무식,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허윤무, 김태균, 오병학, 유현진, 방사선학과 유세종교수가 이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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