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오픈 1R... 파워랭킹 1위 셰플러, 3언더파 공동
매킬로이, 이븐파 공동 56위... 김시우·이경훈 최하위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반한 임성재가 기죽지 않고 뒷심을 보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공동 1위를 형성한 4명과는 3타 차, 공동 5위 그룹과는 2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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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 = 로이터] |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보기 3개를 범하고 버디 3개을 낚아 이븐파로 마쳤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후 파행진을 이어가다 15번홀(파3)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한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 1월에 열린 PGA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이후 열린 모든 대회에선 모두 1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지난 18일에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4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공동 61위에 그쳤다.
임성재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24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45위로 부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