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버거값 무섭네" 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써브웨이, 일제히 가격 인상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0:49

내달부터 인상 단행...써브웨이는 배달 시 900원 더 비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내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100~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의 단품과 세트 메뉴 가격은 200원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인상 이후 8개월 만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모습. [사진= 뉴스핌 DB]

신세계푸드도 내달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NBB시그니처 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 48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르고 그릴드불고기 단품은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인상된다.

또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 또한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써브웨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5㎝ 기준 에그마요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200원(3.5%) 오르고 이탈리안 BMT는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4.3%) 인상된다.

배달 메뉴 가격을 별도로 올리는 이중가격제도 시행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 추가된다.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가맹점 운영 부담이 가중되어 부득이하게 배달 가격 판매가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