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헤그세스 美국방 "주일미군 '전투사령부'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9:28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9:28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주일미군을 '전투사령부'로 업그레이드 하고, 일본 자위대와의 지휘·통제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에서 일본은 중국의 군사적 침략을 억제하는 데에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주일미군을 전투사령부로 재편하고 인원을 증원하고 필요한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는 비상 상황이나 위기에 대응하고, 일본과 미국이 이 영토를 방어하도록 돕는 우리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 24일 육·해·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를 출범시킨 것과 연계한 조치다.

전투사령부 설치 계획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결정한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계속 추진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앞서 복수의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일미군 강화 계획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헤그세스 장관의 일본 방문은 필리핀과의 동맹 심화를 강조한 것에 이어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계속 관여할 의지가 있음을 동맹국들에게 어느 정도 안심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에 함께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대만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방위비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초반에 "(일본이) 어떻게 억지력을 강화하고 군사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방위력 강화를 시사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30일 도쿄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