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올해 대전형 빈집 정비에 2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13곳의 빈집을 매입·정비해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한 바 있다. 올해는 20억 원(시비 16억원, 구비 4억원)을 투입해 5곳(동구 2곳, 중구 1곳, 서구 1곳, 대덕구 1곳)를 추가 정비하는 동시에 행정안전부의 빈집 정비 지원사업도 병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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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방치된 빈집. [사진=대전시] 2025.03.31 gyun507@newspim.com |
이를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정비해 주차장, 쌈지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비사업과 연계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 소공원, 주차장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형 빈집정비사업과 행정안전부 국비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기성시가지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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