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인구소멸의 시대 지역 주도적인 지방시대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방한 외래관광객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외래관광객 유치 정책을 지역 주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관광 정책에 대한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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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우수연구과제 시상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일 '지방시대, 방한 외래관광객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연구책임 김현주 선임연구위원, 윤주 연구위원)' 연구를 최우수과제로 선정했다. 동 연구에서는 방한 외래관광객의 지방관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외래관광객조사, 항공여객 O/D 조사, 코레일 승차권 구매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지방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하였으며, 이들의 숙박일 수와 지출액 모두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지자체와 RTO, DMO 및 지역관광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방한 외래관광객의 지방관광에 관한 이슈를 진단하고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향후 외래관광객의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바운드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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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관광거점도시와 같이 지방관광 목적지를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며, 인바운드 관광에 특화된 관광혁신 프로젝트의 추진과 지자체 주도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하였다.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2025 경주 APEC을 계기로 세계관광시장에서 우리나라 지방관광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가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