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 선정
다채로운 전시와 포럼 통해 도시 미래 모색
시민 협력과 국제 교류로 도시 혁신 탐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2일 비엔날레를 위해 토마스 헤더윅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비엔날레는 2017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다양한 전시,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매력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인간 중심의 도시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 6월, 헤더윅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며, 세계적 수준의 논의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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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헤더윅 [사진 위키백과] |
비엔날레는 학술행사와 함께 열리며, 도시 전문가와 건축가들이 글로벌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벤트 프로듀서 코린 마이냇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주제전에서는 각기 다른 세 명의 프로젝트 감독과 큐레이터가 협업하여 서울비엔날레만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김호민, 이지윤, 홍석규 감독이 함께 작업하며, 도시전과 서울전도 별도의 큐레이터가 진행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기획도 헤더윅 스튜디오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광역시 수성구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적 교류도 더욱 증진할 계획이다.
제5회 서울비엔날레 참여 전문가 및 상세 내용은 서울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seoulbiennale.org)과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비엔날레가 서울의 도시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떠한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