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무역정책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3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무역을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이러한 수준의 불확실성은 가계와 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의 영향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신중히 생각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 10%에 국가별로 다른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한국에는 25%, 중국과 유럽연합(EU)에는 각각 34%, 20%의 관세를 적용한다.
제퍼슨 부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조정하는데 급하지 않다고 본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추가 정책 금리 조정을 서두들 필요가 없다"며 "현재 정책 기조는 우리의 두 개 임무를 추구하는 것과 관련한 리스크(risk, 위험)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은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관세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연준이 올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자산 가격에 반영 중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6월부터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4차례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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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자료=블룸버그 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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