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 협력, 투자유치 기회
입주기업 최대 2년 사무실 제공·사업화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창업 특화거점 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상반기 입주할 신규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은 창업 7년 이내 ESG 분야에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매년 높은 입주 경쟁률을 기록하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중 하나로, 2024년 상반기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44.9:1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입주 기업이 총 700억원의 매출과 63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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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
올해 서울시는 투자 지원과 네트워킹 사업을 확대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고 ESG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와 협력해 창업기업에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또 SSEMA(Seoul Startups ESG Management Alliance) 협의체를 확대해 관련 전문가와 세미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와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선발된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1년 동안 입주하며, 그 후에는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사무실을 이용이 가능하다. 독립된 사무공간 외에, 입주 기업은 보육 프로그램과 ESG 경영 지원사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면·대면 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최종 선발하며,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 계약이 완료된 신규 입주자는 6월 1일부터 1년간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ESG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SSEMA 협의체를 통해 ESG 경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ESG 경영 진단을 진행해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ESG 포럼도 열었다.
김정범 창업정책과장은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화에 따라 가치소비, 책임투자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의 ESG경영은 필수적"이라며 "ESG 창업 거점으로서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입주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