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강관 제조 대미 수출 중소기업인 픽슨을 방문해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지역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 시간) 발표된 상호관세 부과 주요 내용에 따라 한국 수입품에 대해 25% 상호관세(10% 기본관세+15%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관세조치 발효 시점은 10% 기본관세 5일, 국별 상호관세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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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광양만권 철강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해 통상위기 극복 대응 방안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4.04 ej7648@newspim.com |
이에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철강, 농수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 등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전남도는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업계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조기업, 경제단체, 농수산기업 등과 함께 긴급 민관합동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열어 기업경영 현장애로 발굴, 세제·수출금융 등 자금지원,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내수판매 진작책 등 다각도의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관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미 협상 추진과 피해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 도 차원의 피해 업종 자체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수출구조 다변화, 고부가제품 및 친환경기술 개발 중심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픽슨에서 전남도의회,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전남도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기업 현안과 고충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가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주력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돼 돌파구 마련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업종별 자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대미협상 강화 및 금융·자금 등 지원대책도 조속히 강구토록 강력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