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은 2021년 7월 로봇수술시스템 도입 이래로 최근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 대비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고, 출혈과 통증이 적어 환자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최근 기술 발전과 더불어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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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사진=강릉아산병원] 2025.04.07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 12명이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로 다양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과가 전체 수술의 40.6%를 차지한다. 그 뒤로 비뇨의학과 35.6%, 산부인과 23.8% 순이다.
주요 수술로는 전립선 절제술, 담낭 절제술, 자궁 절제술 등이 있으며 고난도의 자궁경부암 절제술과 유문-보존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도 안정적으로 시행 중이다.
센터장인 곽재영 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으로 환자 관심을 끌고 있으며 치료 가능한 질환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암 생존율에 따른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미용적 요소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식 병원장은 "1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노력과 환자 신뢰 덕분"이라며 "강원ㆍ영동 지역 환자에게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1000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오는 15일 오후 6시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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