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지현 9단이 세계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입신 최강자가 됐다.
이지현 9단은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에게 17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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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맥심배에서 우승한 이지현 9단. [사진= 한국기원] 2025.04.08 fineview@newspim.com |
지난 3월 31일 1국에서 선승을 거둔 이지현 9단은 4월 2일 2국에서 패했지만,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상금 7000만원)을 확정 지었다.
이지현 9단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훨씬 더 기쁜 것 같다.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상대가 워낙 강해 상대의 실수를 노리기보다 내가 더 잘 두려고 노력했고 수읽기 공부를 열심히 했다. 수읽기만큼은 내 스타일대로 끌고 가려고 했고 운이 좋게 맞아떨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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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9단은 2020년 제21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신진서 9단은 이지현 9단에게 1·3국에서 대마를 헌납, 2022년 10월 제45기 명인전 이후 2년 6개월 만에 국내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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