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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저가 매수·관세 협상 기대에 다우선물 1000p 급등...CVS헬스·브로드컴·록히드마틴↑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22:03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22:0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소식이 가짜 뉴스로 판명났음에도 시장은 미국과 일부 국가 간 협상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단기 과매도에 따른 반등을 노린 매수세도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1,059.00포인트(2.77%) 오른 3만 9,224.00을 가리켰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126.50포인트(2.48%) 상승한 5,223.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도 409.75포인트(2.33%) 전진한 1만 7,973.00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관세와 관련한 '가짜 뉴스'를 둘러싼 잡음 속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2% 안팎 내리던 지수가 일시적으로 2% 넘게 오르는 안도 랠리를 보였다.

하지만 백악관이 이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히자 주요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하루 거래량은 무려 290억 주에 이르며 최소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 유예 소식이 가짜로 판명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34%의 관세를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9일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오히려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국을 제외하고 "회의를 요청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도 남겨두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하는 나라가 거의 70개국에 이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도의 협상 지렛대를 확보했을 때 기꺼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5일 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9일부터는 캐나다, 멕시코 등 60여 개국에 대해 기본 관세율(10%) 이상인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아직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뚜렷한 신호를 내놓지 않았음에도 시장은 미국과 주요국이 관세 협상에 나서는 시나리오에 희망을 걸고 있다.

최근 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4% 내리는 등 단기 과매도 조짐을 보인 것도 이날 저가 매수세 유입을 부추겼다.

한편 트럼프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열과 글로벌 침체 우려에 높아진 안전 선호 속 지난주 4% 아래로 밀렸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다시 4%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상호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 속 안전 선호 심리가 후퇴하며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는 해석, 최근 주가 급락에 마진 콜이 걸린 펀드 매니저들이 증거금 마련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 국채를 매도한 여파라는 해석, 중국 등 큰손들의 미 국채 매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등이 나왔다.

CVS 약국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낙폭을 크게 줄이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지만, S&P500 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10% 이상 빠졌으며, 월가의 대표적인 공포 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 45.31을 찍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수준으로 회귀했다. 장중 일시적으로 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주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적인 발표와 더불어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연준의 3월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전망이다. 상호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 속에 지난달 CPI가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시장의 우려는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CPI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11일 나오는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와 4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잠정), 기대 인플레이션 등도 미국의 향후 물가 흐름을 가늠할 지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높아지는 침체 우려 속 단기 자금 시장(머니 마켓)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총 4차례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 전까지 시장은 연내 3차례 인하를 가장 유력하게 반영했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대형 보험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 정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지급률을 평균 5.06% 인상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초기 예상치 2.38%를 크게 웃도는 인상률이다. ▲휴마나(종목명:HUM) ▲CVS헬스(CVS) ▲유나이티드헬스(UNH)의 주가는 8~18% 상승 중이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에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대표 방산 기업 ▲록히드 마틴(LMT)은 베트남이 미국과의 무역수지 균형 회복을 위해 미국산 방산 제품 구매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AG)에 자동차 네트워킹 사업부를 25억 달러 현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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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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