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속 심사 4시간여 만에 종료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2일 "김 여사 구금 및 유치 장소가 구로구에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법원에 김 여사의 구금 및 유치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 |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2 leehs@newspim.com |
특검팀 관계자는 전날 "서울구치소 측의 변경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아무래도 서울구치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상태여서 전직 대통령 부부를 수감하는 게 구치소 차원에서 부담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0분 개시된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