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지난 8일 필리핀 바타안경제특구청(AFAB, Authority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과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문(Joint Declaration)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인기연에 따르면 바타안경제특구청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160㎞ 떨어진 바타안주 마리벨레스 자유경제특구 기업투자를 관리하고 있다. 바타안주 마리벨레스 자유경제특구에는 현재 한국, 미국, 필리핀, 일본 등 국적의 약 29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에게는 6년간 소득세 면제, 세액공제 제도, 설비에 대한 세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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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오른쪽) 바타안경제특구청 모하메드 후세인 P. 팡간다만 행정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동인기연] |
이번 공동 성명문은 투자기업에게 상수도 및 전력 등 인프라 확충과 투자 자산 보호 및 외국 투자기업 직원의 비자 발급 간소화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약 29년간 필리핀 바타안주 마리벨레스 자유경제특구에서 당사 생산 법인을 운영하며 필리핀 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공동 성명문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생산 효율성 높여 글로벌 공급망 대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