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형 면접 비중 80%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6학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는 미래국방인재전형이 신설됐다.
10일 진학사에 따르면 해당 전형은 1차 시험에서 필기 대신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로 선발한다. 이는 사관학교 전형 중 유일하다. 사관학교 대부분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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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전형 현황. [제공=진학사] |
미래국방인재전형은 우선 선발 전형 중 하나다.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최대 3명)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성화고·마이스터고·예술고·영재학교 및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등은 제외된다. 서류 평가는 학업 성취도 80%, 학업 태도 10%, 진로 역량 10%로 구성되어 있고, 정량 평가 방식이다.
이 전형의 2차 시험에서는 면접이 80%의 비중을 차지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국·영·수·탐 중 3과목 합 8등급)도 요구된다.
기존 사관학교 전형들과 달리 필기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필기시험 부담이 없는 미래국방인재전형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면접과 수능 최저 충족이 관건"이라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