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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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권역 고터실 산업단지.[사진=태백시] 2025.04.11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의 미래 100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철암권역 고터실 산업단지는 382억 원이 투입돼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준공 후 산림목재종합가공센터, 청정메탄올 생산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철암지역의 '태백URL' 부지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곳에서는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동점산업단지에선 700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 공장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정메탄올 물류시설은 철암선탄장에 마련돼, 장성광업소에서 생산된 청정메탄올이 전국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경제진흥 사업계획은 현재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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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이 지난 10일 철암 고터실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태백시] 2025.04.1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철암의 발전을 뒷받침할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올해 발표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철암중고등학교의 스포츠 중점학교 육성, 소방학교 관사 증대 등을 통해 지역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주민 숙원사업인 철암목욕탕 건립도 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철암 지역은 과거 소외된 지역이었으나,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다"며 "폐광 실직자들의 고용 및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도 계속 추진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살기좋은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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