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최근 술에 취한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빚은 가수 보아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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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심경을 고백한 가수 보아. [사진=보아 SNS 캡처] 2025.04.16 moonddo00@newspim.com |
보아는 15일 위버스에 "지난 몇 년간 일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세상도 변하고 저도 변화하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럼에도 내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내 인생 자체가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며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연결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보아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우리 마음속에는 여전히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지난 7일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술에 취한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자리에 없던 박나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적 받았다.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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