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시장 궐위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도 시정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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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기업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4.16 |
장 권한대행은 이날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정부 리더십의 공백으로 시민과 기업인들께서 불안함을 느끼실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정은 한 사람의 리더십이 아닌 축적된 제도와 시스템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6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기업 활동에 부담이 아니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창원지역 소상공인과 제조업체들이 경기침체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 여파로 자동차 산업 등 주요 수출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시는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경영자가 알아야 할 슬기로운 세무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