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세종중앙·호수공원에서 '2025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2배에 달하는 1만여 개 낙화봉을 나무에 걸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은은하게 밤하늘을 빛내는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친구 등 함께 더욱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조용히 타는 불꽃을 감상하며 '불멍'을 할 수 있는 힐링존이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불꽃의 매력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불교낙화법보존회에서는 방문객들의 소망을 불꽃에 실어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낙화봉 소원지 쓰기' 시민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돼 낙화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관광진흥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주요 관광지와 관광정보, 여행코스 등 여행정보는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낙화는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는 전통"이라며 "관람객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불꽃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