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역할 수행해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박경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 관광체육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인 체육 지도자 인건비 및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철저한 수요 예측과 실효성 있는 예산 운용의 필요성을 주문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국비로 지원되는 장애인 체육 지도자 인건비와 스포츠 강좌 이용권 예산에서 상당한 집행 잔액이 발생한 것은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예산이 편성·집행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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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 [사진=전남도의회] 2025.04.17 ej7648@newspim.com |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지원 예산이 전남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불과 5200만 원에 그친다는 것은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매년 중앙부처의 평가에 따라 좌우되는 단편적인 자원이 아닌 도 차원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는 단순한 체육 진흥을 넘어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공정책의 본질적 목적을 실현하는 수단이다"며 "전남도는 보다 면밀한 수요조사와 함께 실질적인 예산 집행 전략을 마련해 장애인 체육이 단지 생색내기용 유명무실한 지원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