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중앙선 폐선 구간인 우산철교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완공 시 도심 속 새로운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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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우산철교.[사진=원주시] 2025.04.18 onemoregive@newspim.com |
우산철교는 일제강점기 시절 설치된 67m 길이의 철교로 원주 도심의 핵심 구간이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이 투입되어 보행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보행로, 유리 난간, 무장애길, 그리고 교목 및 관목 식재가 포함된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2020년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진행됐으며 총연장 11.3km이다.
시는 우산철교에 이어 상반기 중 원주센트럴파크 구간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산철교 리모델링은 도심 녹지 확충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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