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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품은 힐링 단지 '더샵 당리센트리체' 분양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9:16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9:16

공세권, 숲세권 등 '쾌적한 집' 수요 증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쾌적한 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침체되어 있는 분양시장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는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을 비롯한 승암산, 기린봉 자락을 가까이 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접수에서 인원이 몰려 일찌감치 완판됐다.

지난 3월에는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약 2만 명이 청약에 나서 1, 2순위 평균 18.27대 1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국토연구원이 2022년 10월 발간한 '국토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현재의 주거 가치에서 쾌적성은 5점 만점에 4.08점이었으나 미래의 주거 가치에서는 4.31점으로 미래로 갈수록 주거 가치에서 '쾌적성'은 중요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 이외에 건강성과 안정성 등도 점수가 증가했으나 쾌적성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

이 외에도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2년 실시한 리서치 결과에서는 이사를 희망하는 이유에 있어서 직장을 제외한 이유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1.7%를 차지해, 2위 이유인 '면적 확대(19.9%)'를 크게 웃돌았다.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들은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 광주 서구에서 2023년 분양된 '위파크 마륵공원' 전용 84㎡는 최근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광주는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가라앉아 있지만 이 단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원이나 산 등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면 일단 공기가 다르고, 산책이나 운동 등 모든 세대가 즐기기 좋은 집으로 소문 나기 마련이다. 자연스럽게 수요가 뒷받침돼 집값이 오르기도 유리하다"라면서 "힘든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단지들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이를 선점하려는 이들이 청약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더샵 당리센트리체]

이달 승학산을 가깝게 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더샵 당리센트리체'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있는 승학산은 부산 사하구와 사상구를 경계하는 해발 496m 높이의 산으로 정상의 억새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국립 부산 치유의 숲이 있어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승학산 이외에도 낙동강철새도래지, 을숙도생태공원 등이 인접한 에코 힐링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좋다. 낙동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으로 당리중, 사하중, 부산여고, 건국고, 부산일과학고, 동아대 등 다수의 학교가 모여 있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부산광역시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 적용 단지로 더욱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혜택 적용 대상인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청약자는 분양가의 5%를 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에 마련되며, 4월 오픈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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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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