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차출론엔 "보수 정치 모두 죽이는 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나경원 6.3 대선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반탄(탄핵 반대)' 후보들을 비판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의 자유, 법치를 지키려 했던 국민의 마음을 폄훼하는 안철수 후보의 찬탄, 반탄 국민갈라치기 분열주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가야할 길은 튼튼한 헌법가치, 자유와 법치라는 우리의 원칙 위에서 다시 통합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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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B조 나경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5.04.20 yooksa@newspim.com |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 "용병론, 빅텐트론으로 팍 흔드는 팀킬, 당과 후보, 보수정치를 모두 죽이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우리 안의 진짜 실력을 믿지 못하고 외부 용병만 기웃거려서는 백약이 무효"라면서 "자유, 법치, 대한민국 재건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지금껏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일구고 지켜온 우리 가치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뛰는데 감독이 외부 영입만 외치면 팀은 망한다"면서 "지도부가 중심을 잘 잡고 우리 안의 승리 카드로 위기를 극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고 살릴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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