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챔피언스 리그부터 EWC, 그랜드 파이널까지 대회 일정 일괄 공개
상반기 EWC 출전권 경쟁, 하반기 최종 우승팀 가리는 CFS PATH 25 예선
연간 리그 통합 운영으로 지속 가능성·서사 강화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23일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인 'CFS 2025'의 연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아시아권 리그부터 e스포츠 월드컵(EWC), 연말 'CFS 2025 그랜드 파이널'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주요 일정과 구조를 담고 있다.
'CFS 2025'는 중국, 브라질, 베트남, 웨스트 권역에서 진행되는 프로리그를 기반으로 하며, 5월에는 중국에서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ACL)'가 개최된다. ACL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상위 시드 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각 권역별 리그와 함께 필리핀 마스터스 리그가 열리며 경쟁이 계속된다.
상반기 리그의 주요 목표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WC 출전권 확보다. ACL 우승팀은 EWC에 직행하며, 중국 CFPL 상위 4개 팀과 브라질, 베트남, 웨스트 리그의 상위 3개 팀, 필리핀 마스터스 상위 2개 팀이 각각 EWC 참가 시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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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게이트] |
하반기에는 CFS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한 예선전 'CFS PATH 25'가 시작된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각 권역에서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연말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크로스파이어 최강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의 단발성 초청전 중심 대회를 지양하고, 연중 지속되는 글로벌 리그를 통해 경쟁의 연속성과 서사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팬들에게도 각 지역 리그부터 국제대회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몰입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CFS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글로벌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5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