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48분 지지의사 밝혀…적당한 시기 발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홍준표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 캠프(CAMP 무대홍)는 23일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캠프는 현역 의원 48명이 홍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상범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51캠프, 777인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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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복지 분야 비전발표회'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1 leemario@newspim.com |
유 본부장은 "4강전에서 51% 이상의 지지표를 얻어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51캠프로 명명하고 777분의 인재를 모셨다"고 설명했다.
홍 캠프는 국민의힘 108명의 현역 의원 중 48명이 홍 캠프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유 본부장은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했고,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28명은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부연했다.
현역 의원 합류와 관련, 김대식 후보 비서실장은 "대부분 시당위원장 등 당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발표할 수 없지만, 확실하게 48분이 지지의사를 밝혔다"면서 "적당한 시기에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캠프는 공석인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기현, 나경원, 주호영 의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철규 의원의 합류에 대해서는 "이미 캠프가 시작하면서부터 참여해서 활동했고, 1차 인선에는 빠졌지만 조금 있으면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정책과 정무를 총괄하는 캠프 총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홍 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현역 의원은 유상범(총괄상황본부장), 백종헌(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위상(노동총괄본부장), 김대식(후보비서실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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