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강 노들섬 전역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 서커스 공연과 전시, 영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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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5 홍보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2025.04.23 moonddo00@newspim.com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노들섬으로 무대를 옮기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틀간 3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등 서울 대표 서커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하루 더 늘려 3일간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저글링, 공중곡예, 아크로바틱, 전통연희 등 국내외 16편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이 직접 기예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서커스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영화 상영도 마련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작품 공모를 시행해 총 31개국에서 116편이 접수됐고 이 중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의 5개 작품이 한국 관객과 만난다. 프랑스 서커스 단체 '콜렉티브 프로토콜'의 'ONE SHOT'은 한국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공동제작 버전으로 5월 5일 축제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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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4. [사진=서울문화재단] 2025.04.23 moonddo00@newspim.com |
'서커스 링크 & 점프'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서커스 애슬레틱, 제로 그래비티, 그린 서커스, 서커스 콜라보, 서커스의 민족, 함께하는 서커스 등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 서커스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축제는 관객 편의를 위해 무더위에 대비한 실내외 쉼터, 우천 시 실내공간 활용, 확대된 안전요원 배치 등 운영도 강화된다. 또한 서울다누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휠체어 대여, 장애인 화장실 및 안내지도, 공연별 접근성 정보를 담은 책자 제공 등 누구나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도 힘썼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서커스라는 장르를 통해 시민들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만나 서울다움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축제"라며 "다양한 경계를 넘어 모두가 예술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