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고랭지채소 농가에 안정적으로 우량 묘목을 공급하기 위해 하장면 번천리에 자동화 육묘장을 운영한다.
육묘장은 디지털농법 기반의 고랭지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상기후와 고령화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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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은 660㎡의 규모로 자동 관수 시스템과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양배추와 샐러리 등 고랭지채소 6개 품목에 대해 연간 약 50만 주의 생산이 예상된다. 올해는 전문 육묘 업체에 양배추 묘 28만 주를 위탁해 5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삼척시는 고랭지채소의 집하·유통을 위한 저온저장시설을 올해 중반 준공 목표로 하장면 장전리에 신축 중이다. 이로써 고랭지채소의 생산과 유통 체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삼척시는 태백시와의 협력을 통해 무인비행장치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밀농업 구현과 고랭지 배추 대체 작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소영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 문제 해결을 위해 고랭지채소 기획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랭지채소의 생산과 유통이 한층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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