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안전관리등급제서 2등급 획득
CEO 주도 안전경영·드림팀 운영 호평
무재해 인증제 등 자율 안전문화 확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평이다.
한난은 기재부가 7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2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역량과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종합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시범 도입 이후 올해로 시행 6년째를 맞았지만, 1등급(우수)을 받은 기관은 아직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난이 획득한 2등급이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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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5.03.31 rang@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한난은 CEO 주도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이프티 투게더 패트롤(Safety Together Patrol)' 드림팀이 각 사업장 현안을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관 최초로 무재해 등급인증제인 '세이프티 투게더 클럽(Safety Together Club)'을 도입해 사업장의 무재해를 유도하고, 소규모 협력사와 자회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난은 올해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2개 사업장이 최고등급(P등급)을 획득하고,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등급(A)을 기록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독보적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또 한 번의 차원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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