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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태에 '초긴장'... 임직원 SNS 활동 자제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4:47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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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직원들 나서 현장 지원 총력
유영상 대표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재발 방지 위해 과기정통부·방통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유심 해킹 사고 이후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은 SNS 등의 활동을 자제하며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고, 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위기 상황을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유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고객 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현재 SK그룹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심각한 위기감 속에서 내부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사회적 파장에 대한 우려로 직원들은 SNS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현장 지원과 고객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본사 및 전사 조직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고객 응대가 집중되는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에서 유심 교체 시행으로 발생하는 고객 접점 채널의 혼선 및 불만을 최소화하고 대리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며 "실제로 본사 직원들을 포함해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에 나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SK텔레콤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고개숙여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은 이번 사태 이후 유심 복제 방지와 관련해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해킹 피해를 입을 경우 100%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지난 28일부터는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유심 재고 부족과 예약 시스템 과부하 등 일부 혼란도 빚어졌다. 이에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내부에서는 해킹 사고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은 정부 및 관계기관 조사가 완료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성명서. [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는 고객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 관계자 역시 "SK그룹 차원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가운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배포하고 SK텔레콤에 ▲ 해킹으로 유출된 가입자 정보의 구체적 범위 소명 ▲ 유심 교체 지연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책임 범위 소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 공개 ▲ 원거리 거주자, 고령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SK텔레콤은 지난 4월 22일 홈페이지에 4월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님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공지했지만, 대다수 가입자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에야 사실을 인지했다"며 "정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 교체 등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스스로 대응하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불안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령 소비자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대리점 앞에서 대기표를 받고 긴 줄을 서야 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며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사태를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많은 소비자가 선택해 준 대가를 어떻게 돌려줄 것인지 신중히 판단하고 적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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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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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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